지금 우리 사이는, 공연희
2021. 12. 9. 23:51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태성 x 권우영
sns에서 난리가 났던 전설의 '그 표지' ... 조아라 연재 때도 미인공 미남수 맛집이라고 추천을 받았던 소설이었는데 추천을 받은 다음 날 습작이 되어버려서.... 출간일만을 기다렸던 책이기도 하다. 출간일 전에 올라온 표지를 보고는 그냥.. 기절.... 무엇보다 우영이가 올바른 사람이라 좋았음. 수 편애자의 입장에서 조금만 더 덧붙여보자면 우영이에 비해 태성이의 성격이나 태도가 어리게 느껴져서 아쉽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 둘과 엮이게 되는 제3의 인물의 비중이 생각보다 커서.. 둘의 갈등이 얘 때문에 계속해서 커지고 커지고 커지고 커지다 아예 단절되는 지경에까지 이르기 때문에..ㅋㅋㅋㅋㅜㅜ 읽는 내내 제발..... 제발 그만해.. 제발 대화를 해.... 를 외쳤음ㅜㅜ 근데 당연함 둘이 마음 다 터놓고 대화하면 그냥 소설 시작했다 소설 끝났다 되어버리는 거니까 그래도.. 회피 대신 대화라는 좋은 수단을 사용하기.. 아예 학원물로 끝을 맺거나 성인 이후의 파트 비중(캠퍼스물)을 더 늘려서 재회 후 감정 서술에 집중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이런 아쉬운 점을 넘길 만큼의 키워드와 좋은 수 캐릭터.. 완벽한 표지를 소장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요즘 네가 너무 소홀한 것 같아서…… 서운해.”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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