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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프A, <플린의 여우 음료>, 비욘드, 2022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휴고 K. 폰 이드로한 x 플린 폴폭스

 

완벽한 표지에 홀려.. 일단 1권 구매... 1권 읽고 너무 재밌어서! 전권 구매! 키워드에 딱 맞는 할리킹우당탕탕로코~ 머 별다른 사건 없이 수인물이라는 키워드를 너무 잘 활용했다 생각된다. 특히 플린 -흰여우- 묘사는 진짜 최고! 플린에 비해 휴고의 매력은 덜하지 않았나 싶다.. 노간지공으론 진짜 일등이지만 ㅋㅋㅋㅋ 카톡 미리보기 어플 까는 공 어때...... 오히려 좋아..라곤 못하겠네.. 쩝..... 주된 사건인 동생 찾기는.. 초반 읽자마자 바로 알겠더라 누가 동생일지 ㅋㅋㅋㅋㅋ 젤 아쉬운 건 이 소설도 기승전결 중 사귀기 전 초반 부분이 젤 재밌고 후반부 전, 결은 호흡이 조금 모자란 느낌.. 휙휙 읽었음ㅠ 무엇보다 악인이 악인이..! 나쁜 넘은 맞는데.....! 얘도 너무 불쌍해......... 그렇다고 저지른 악행을 정당화할 생각은 없습니다 (과거 회상 부분에서 휴고 진심 개짱났음 하..) 암튼 플린이 너무 귀엽고 똑 부러져서 사랑스럽기 때문에.... 전권 읽은 것에 후회는 없다... 올해 1분기에 읽은 책 중 플린의 여우 음료와 오싹한 베이비가 (내 기준) 재밌는 소설 탑에 들었다. 2분기랑 하반기엔 더 재밌는 소설들 왕창 나와줬음...ㅠㅠ 크레마도 살 건데.. 출근길에 재밌는 것 좀 읽고 싶다 ㄱ-

 


실로 처음이었다. 전무 집무실도 구경시켜 주고, 말도 섞어 주며 관심을 보였는데…. 난생 처음 겪는 홀대는 신선한 동시에 매우 자극적이었다. 단정했던 눈매가 치켜 올라갔다. 상처받은 눈이 노랗게 번뜩였다.
이게 만나자마자 두 번이나 도망을 가?
“자기야. 상대 잘못 골랐어.”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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