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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욀, <퍼펙트 XX 어필>, MANZ', 2020

 

유하준 x 하재서

 

연예계물은 안 읽는 내가.. 어쩌다 이걸 봐버려서.... 미친 듯이 과몰입을 하고.... 이틀 만에 슬로우러브어택까지 다 읽어버렸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망돌 밀멤과 1군 비인기멤의 조합이 신선하다 생각되었고 워낙 리뷰가 좋아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내가 파는 그룹이었다면? 크오라고 욕했겠지만요? 실제로 팬들 반응에도 크오라고 욕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함ㅋㅋㅋㅋ  일종의 스폰 계약처럼 내가 널 띄워줄 테니 넌 그동안 네 가치를 증명하고 내가 너에게 사랑받는 기분을 느끼게 해 봐- 라는 내기에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첨엔 비즈니스로 시작했지만.. 다 알잔아요 그게 사랑으로 바뀐다는 걸... 자낮이던 재서가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다 뿌듯하고 감격스러웠을 정도

 

재서나 하준이의 심리변화를 작가님이 너무 잘 표현하셔서 거기에 빠져 읽었었다. 거기에 리얼한 팬반응까지.. 어 이거 내가 하는 커뮨데 어 이거 내 트친들인데 하면서 읽었음 처음엔 분명 딱 한 권만 샀었는데.. 어쩌다........... 아 맞아 재서가 짭연상수임요! 커헉 이것도 좋아

 


“아뇨.”
하준의 또렷한 목소리가, 내 귓속에 파고든다.
“바다예요, 형은.”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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