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 부도, 온종일
2023. 8. 12. 20:49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동현 x 최준성
흐흑 너무 재밋다.... 특히나 9n년생인 내가 읽었을 때엔 주인공들이 정말 나와 딱 동년배이기에 그때 그시절 감성을 가득히 느낄 수 있어 무척 좋아뜸... 특히 1권 다 읽고 나서 미쳤다 미쳤어.. 하고 2, 3권 바로 이어서 구매..... 다만 쪼끔 아쉬운 점은 1권이 준성이 시점 2권이 동현이 시점이기에 같은 사건에 대해 두 번씩 서술된다는 느낌을 받은 것...? 굳이 한 권이 통째로 과거부터 공 시점으로 다시 서술되었어야 하나.. 싶었구 진짜 내 친구들 이야기 같았던 게 갑자기 스케일이 커지며 응....? 하게 되었다는 것... 하지만 아쉬움을 모두 덮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이 작품이 너무나 좋았다..
동현이는.. 내가 본 공 중에 제일 음침한 공인데(아니 그냥 내가 본 벨소 캐릭터 중에 젤 음침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준성이가 너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뭐 행복하게 살어라..... ㅅㅓㅌㅐㅇㅜㅇ 닮은키 크고 몸 좋고 부자고 자기만 바라보는 남자가 있으니까..... 아무튼 1권 읽고 생각보다 (심리적으로)많이 피폐해진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볍게 잔잔한 힐링성장물이라 생각하고 읽으면 큰코 다치게 될듯요...!
‘내 다리를 짓이긴 그 사람에게 고마워. 너 대신 다칠 수 있어서 행복해. 이런 기회를 주신 신이 있다면 무릎 꿇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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