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순수 x 태백도
나의 기념비적인..ㅋㅋㅋㅋ 거의 첫 번째 떡대수 소설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아예 대놓고 공보다 큰 수가 나오는 떡대수 키워드의 소설은 거의 처음 사 본 것 같다. 요즘 왕가떡대남들이 너무 좋아져서.. (열셋 열넷의 위에화보이즈 좋다고 울던 과거의 나는 어디로) 아니 이거 표지부터 키워드, 공.수 이름, 스토리 심지어 작가님 필명까지 다 너무 맘에 들어서 출간일부터 사야지 하고 존버하다 저번 십오야에 질러버린 소설인데.. ㅋㅋㅋㅋ 정말 키워드에 충실한 책이다! 쵝오! 아 목차도 너무 챕터 챕터에 딱이라ㅋㅋㅋ 그거 보는 재미도 있고.
또 백도가 마냥 요망한 유혹수가 아니라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유혹하는 성격이라는 점이ㅋㅋ 너무 귀여움 이런 남자 어디 가면 만나요? 그냥 너무 맛있고 읽으면서 양기 충전 단단히 했슴다. 집에 복숭아가 있었으면 먹으면서 읽었을 텐데 너무 아쉬움. 읽는 내내 말복 너무 먹고 싶었다..
수의 유혹에 넘어간 공도 웃기고ㅋㅋㅋㅋ 나는 아무래도 공이 유혹하는 것보다 수가 어리숙하게 유혹하는 쪽이 취향이다. 아니 공들은 지 엉덩이도 아니면서 왜 어떻게든 꼬셔서 한 번 해보려 하는 거야 이런 거에 또 분노한다구요 나.. (죄송요 2021년의 저는 여우미인공을 사랑해요 과거의 나는 뭐가 문제임 진짜 하아) 까맣고 날카로운 미인 순수랑 하얗고 말랑한 백도 케미 굿입니다. 2권은 뭐 그냥 씬만 나오는 거라 진짜 양기 충전에 최고임.... 귀신들 게 섰거라임 그냥 진짜..
이건 소설 내용 관련 이야기는 아닌데.. 오타가 중간 중간 꽤 많았음. 출판사.. 열일 부탁드립니다... 보면서 일단 체크는 해뒀는데 메일 보내기가 귀찮아서 미뤄뒀다...
“그…그럼 이제 뽀뽀했는데 어떻게 할 건데?”
(p.166)
'书 > 男'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브에이스, 파플레 (0) | 2021.09.02 |
---|---|
그냥 해 본 사이, UDA (0) | 2021.09.02 |
하 차장님, 저 이번에 내려요, 라루체 (0) | 2021.09.02 |
곰곰, 선명 (0) | 2021.09.02 |
내 편 해줘, 달밤달곰 (0) | 2021.09.02 |